배우 홍종현이 짝사랑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최근 서울시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한 배우 홍종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감독 문현성)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다.
극 중에서 여자 주인공 '홍'을 오랫동안 짝사랑하는 역할을 맡은 만큼, 실제 짝사랑 경험은 없었을까. 이에 대해 홍종현은 "고등학생 때 짝사랑 했던 경험이 있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어린 귀여운 감정만 있었는데 민준이(극 중 배역)가 한 짝사랑의 감정이 훨씬 깊은 감정"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홍종현은 "짝사랑의 마음을 이해는 한다. 마음의 크기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짝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홍종현은 "순수하게 초등학생 때 좋아하던 짝꿍이 있었는데 전학을 가버린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종현은 다시 진지하게 "사랑까지는 아니고 호감을 표현했는데 거절당한 경험도 당연히 있다"면서 "감정의 크기가 이만큼인 상태가 아니라 호감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표현했다가 거절당한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27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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