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종현이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서울시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한 배우 홍종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감독 문현성)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다.
이날 홍종현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극 중 연인으로 나오는 이세영에 대해서 그는 처음으로 작품을 함께 했다며 "세영이가 분위기 메이커였다. 저는 현장에서 조용한 편이었고 세영이가 조금 발랄한 구석이 있어서 현장에서 기분 좋게 분위기를 이끄는 역할을 했다"고 떠올렸다.
이세영의 전 연인으로 등장하는 사카구치 켄타로에 대해서 홍종현은 "촬영할 때는 잘 못만났고 촬영이 다 끝나고 나서 친해질 시간이 있었다. 최근에 (사카구치 켄타로가) 홍보 촬영차 몇일 있다 갔는데 그때 몇번 감독님이랑 세영 배우랑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그때 오히려 친해졌던 것 같다"고 친분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홍종현은 "켄타로가 술을 굉장히 좋아하더라. 모든 주종을 다 좋아했다"고 덧붙이기도. 사카구치 켄타로와 처음 만났을 때 분위기에 반했다는 홍종현은 "저 사람이 왜 이렇게 여자들이 좋아하는지 알겠더라. 갖고 있는 분위기가 너무 좋으니까 호감이 느껴졌다. 사석에서 보니까 완전 장난꾸러기 같더라. 그런게 반전이라면 반전이었다. 되게 귀여운 스타일이더라"고 말했다.
사카구치 켄타로가 일본 오면 연락을 달라고 하기도 했다고. 이에 일본에서 만났냐는 질문에 홍종현은 "아직 연락은 안 했다"고 웃어보였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27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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