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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가 다소 이른 가을 패션을 선보였다.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진행됐다. 자리에는 박진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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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신혜는 명품 브랜드 H사의 브라운 계열 원피스를 착용했다. 페이즐리 패턴이 가미된 이 원피스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100% 실크로 제작되었으며 스모크 디테일이 더해진 벨트가 허리 라인을 자연스럽게 강조한다. 가격은 약 91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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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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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박신혜는 최악의 인성을 지닌,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 강빛나 역을 맡아 안방에 짜릿하고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할 전망. 이날 박신혜는 강빛나 캐릭터에 대해 "물불 안 가리고 위 아래가 없다. 눈치 안 보고 탄산음료처럼 톡 쏘는 캐릭터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어떻게 저 말을 피해자 앞에서 내뱉지' 할 정도로 독설도 잘 날린다. 성과를 위해서라면 피해자의 안부 따위는 중요치 않다. 냉정하고 정 없는 악마같은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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