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한혜진이 함께 화보를 촬영했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한혜진과 함께 화보를 촬영할 모델 배정남, 이상민, 서장훈, 한혜진 어머니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패션 매거진과 함께 25주년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한혜진.이날 방송에서는 배정남과 이상민에 이어 서장훈이 등장했고, 한혜진은 "신인 모델 서장훈 씨. 문짝남이 필요했다"며 반가워했다. 서장훈은 "이런 게 어색하다"며 쑥스러워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서장훈은 능숙하게 포즈를 취해 포토그래퍼에게 칭찬을 받기도 했다. 한혜진은 "내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모델 키다. 어깨에 손을 못 올리겠다"며 감탄했다.
그동안 한혜진은 왠만한 남자 모델보다 키가 컸던 것. 모니터 화면을 보며 한혜진은 "나 150cm로 보인다"며 놀라워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민은 "역시 혜진 씨가 키가 크니까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또 두 사람에게 제작진이 "매달려 줄 수 있냐"고 요청하자 한혜진은 "매달려보겠다"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서장훈도 "일로 와"라며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설렘을 유발했다.
한혜진, 서장훈 두 사람은 설레는 키 차이를 완성하며 여유롭게 촬영을 마쳤다. 서장훈의 여유 있는 포즈에 제작진은 "모델보다 더 잘 한다. 서장훈 씨 잘 하신다. 많이 해보신 것 같다"며 포즈를 칭찬했고, 서장훈은 "제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광고를 많이 찍었다"고 화답했다.
이어 마지막 모델로 한혜진 모친이 등장했다. 모친은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한혜진은 "안녕하세요. 윤 여사님. 먼걸음 하셨다. 샴페인 한 모금만 하세요"라며 샴페인을 건넸다. 한혜진은 "힐에서 떨어질까 봐 걱정이다"고 엄마를 걱정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하이힐을 신고 등장한 모친을 보고 놀라워했고, 모친은 킬 힐에 오버핏 슈트를 패셔너블하게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종국 모친은 "모델 어머니는 다르다"며 칭찬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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