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은숙이 딸만 셋이라며 가족들과의 근황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조은숙이 출연해 딸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조은숙을 만나 "10년 전에 남해에서 만났다. 그때 은숙이 가족들하고 캠핑카를 타고 왔더라"고 반가워했고, 조은숙은 "식당에서 (박원숙) 선배님이 계산을 해주셨는데 반만 해주셨다"고 회상했다. 박원숙은 "기억이 안 난다. 내가 왜 반만 냈을까"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이 "우리랑 같이 한 달 살이 한다고 했을 때 어땠냐"고 소감을 묻자 조은숙은 "저는 1년 됐나? 내 삶을 어떻게 보면 엄마니까 애들 위주나 집안 위주라든가 저희 엄마가 혼자가 되셔서 돌보다 보니까 혼자 있는 시간이 되면 불안하더라"고 털어놨다. 혜은이는 "애들이 몇 살이냐"고 물었고, 조은숙은 "딸만 셋이다. 첫째 고 2, 둘째 중 3, 막내가 중 1이다"고 소개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조은숙의 딸 사진이 공개됐고, 엄마를 쏙 빼닮은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은숙은 "딸들 교육에 대해 선배님들한테 배워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박원숙은 "할 말이 없다. 상처뿐인 영광이다"고 얘기했고, 혜은이도 "우리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숙은 "너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한강뷰가 보이는 집에 살더라. 집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어디 사나 궁금했다"고 말했다. 조은숙은 "아파트다. 남양주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4년 전에 조은숙과 함께 드라마 '간택'에 출연했던 정애리는 "나 그때 교통사고 났었다"고 털어놨다. 조은숙도 "드라마 할 때 사고가 나셨는데, 사고가 나도 촬영장에 오셨다"고 기억했다.
박원숙이 "요리를 좀 하냐"고 묻자 조은숙은 "요리를 조금 한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조은숙은 지난 2005년 결혼해 슬하에 세 명의 딸을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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