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11일(수) 방송을 앞두고 ‘0표남’ 상철과 ‘4표남’ 경수가 첫 데이트 후 처지가 다시 바뀐 ‘솔로나라 22번지’의 로맨스 지각변동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에서 영자는 상철의 옆에 밀착해 앉아, “관심 있는 (호감녀) 3명 중 제가 있냐?”고 물은 뒤, “(저를) 넣도록 하세요”라고 적극적으로 어필한다. 이어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영자는 “상철님에 대한 호감도 높이가 달라졌다”라고 고백한다. 첫 데이트 선택에서 경수를 선택했던 정희 역시, 상철과 ‘1:1 대화’를 하며 “저 진짜 조건 좋지 않냐? 나 어필해도 되잖아!”라고 대시해, 다시 주가가 급등한 상철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반면 ‘4표남 의자왕’이었던 경수는 ‘매운 쌈’ 배달 사고 후폭풍으로 위기에 처한다. 경수는 앞서 첫 데이트 선택에서, 자신의 호감을 표현하는 ‘시그널’이었던 ‘매운 쌈’을 현숙에게 건네려다 정숙에게 잘못 줘, ‘배달 사고’를 일으켰던 터. 드디어 정숙과 마주 앉은 경수는 “내가 쌈을 쌌잖아”라고 운을 뗀 뒤, ‘매운 쌈’ 오배송 사건을 고백하려 하는데, 이를 재빨리 간파한 정숙은 “혹시 잘못 줬어?”라고 말해 경수를 ‘뜨끔’하게 만든다. 경수는 “순간 헷갈렸어”라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이에 정숙은 극대노하다가 허탈한 웃음을 짓는다. 뒤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숙은 “너무 웃음만 나고, 진짜로...”라며 당혹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쌈의 진실’을 알게 된 정숙은 곧장 다른 돌싱녀들에게 가서 “경수님이랑 얘기 안 했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돌싱녀들은 의아한 얼굴로 “얘기 안 했어!”라고 답하는데, 점차 몰려오는 ‘파국의 파도’를 직감한 스튜디오 MC 데프콘은 “얘기한다, 이제”라며 잔뜩 긴장한다. 이이경도 무언가를 목격한 뒤, “쌈 하나가 여기까지 온다고?”라며 ‘동공대확장’을 일으킨다. 과연 ‘매운 쌈’ 오배송이 일으킨 후폭풍이 무엇일지, 22기의 러브라인에 관심이 쏠린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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