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식탁' 표창원이 똑 닮은 아들을 자랑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아들 표진우 군과 함께 출연했다. 초대 손님으로는 배우 정은표,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변호사 소수호와 함께했다.
이날 표창원은 21세 훈남 아들 표진우 군과 함께 등장해 손님을 위한 요리를 시작했다. 집안 서열 1위라는 막내아들은 축구 선수 출신으로 현재 영국에서 경영학을 공부 중이라고 밝혔다.표창원과 아들은 티격태격 친구 같은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들에게 절친을 소개하고 싶다"는 표창원은 손님을 위해 영국 유학 시절 즐겨 먹었던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준비했다.
표창원 아들을 만난 정은표는 "잘생겼다. 엄마 닮았지?"라고 표창원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표창원이 어린이 추리 동화를 공개하며 친분을 쌓게된 정은표는 "첫 만남에 차가울 것 같은 선입견이 있었는데 생각과 달리 편하더라"면서 "회식 때 가족과 함께 나온 표창원을 보고 마음이 확 땡겼다"고 이야기했다.
표창원은 자신의 후배와 결혼한 뒤 7년 만에 딸을 출산한 박지선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축하할 일이 있다. 아들 결혼은 아니고, 10년간 써온 추리소설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표창원은 아들 비주얼에 대해 "20대 내 모습을 보는 듯하다. 꼭 거울 보는 것 같다"며 닮은 꼴을 강조했다. 하지만 아들은 "닮았다는 말에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현재 표창원이 10년째 운영 중인 범죄연구소는 가족 기업이었다. 연구원 5명 중 대표 표창원, 기획실장 아내, 연구팀장 딸, 알바 아들로 구성된 것.
이에 대해 표창원은 "나는 좋은데 가족들은 힘들어하더라"면서 "연구실 더미는 모두 아내 작품이다. 제작 공작실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한편, 아내는 가끔 남편에게 복수(?)하고 싶을 때 표창원을 더미로 제작하기도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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