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태양 SNS 갈무리

가수 태양의 콘서트에서 2세대 대표 보이그룹 빅뱅 완전체 무대가 성사됐다.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태양의 단독 콘서트 '태양 2024 투어 더 라이트 이어'(TAEYANG 2024 TOUR [THE LIGHT YEAR])가 열렸다. 지드래곤과 대성이 이날 공연을 찾았다.

대성은 지난 31일에 이어 1일에도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태양과 함께 '뱅뱅뱅'(BANG BANG BANG),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무대를 펼쳤다. 이어진 '위 라이크2 파티'(WE LIKE 2 PARTY) 무대에는 객석에 있던 지드래곤이 깜짝 등장했다. 뒤이어 지드래곤과 태양은 'GOOD BOY'(굿보이) 무대를 선보였다.

이로써 빅뱅 3인이 모두 무대 위에 모이며 완전체 무대가 완성됐다. 약 7년 만의 완전체 무대에 객석에서는 환호성과 떼창이 쏟아졌다. 팬들은 "단체 무대를 볼 줄은 상상도 못 했다", "2024년에 빅뱅 완전체라니", "움직이는 지드래곤 실화인가", "눈물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빅뱅은 2006년 데뷔해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붉은노을' 등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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