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패밀리' 샘 해밍턴이 아들 근황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샘 해밍턴이 맏아들 윌리엄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안정환은 샘 해밍턴에게 "요즘 기분 좋은 일이 많다고 들었다. 첫째 윌리엄이 아이스하키 상을 쓸어 담고 있다던데"라며 가족의 근황을 물었다.샘은 "최근에 나간 아이스하키 전국 2개 대회에서 우승하고, 황금 스케이트까지 받았다"고 자랑했다.
이에 이혜원은 "아빠가 경기 보러 가면 아이들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냐. 리환이는 가끔 축구 경기 나갈 때 아빠가 오면 부담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함께 다녀 괜찮다는 말에 이혜원은 "(우리는) 안 하다가 갑자기 해서 그렇구나"라고 납득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진우는 갑자기 안정환에게 "만약 아이들이 뭔가 성과를 이뤄내면 월드컵 4강보다 더 기쁠 것 같냐"고 돌발 질문했다. 고민하던 안정환은 "결은 다르겠지만, 지금은 아이들의 성과가 더 기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의 망설임을 이해한 유세윤은 "월드컵 4강 너무 센 거 아니냐. 16강 정도로 하자"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사이판 패밀리 프리다이버 신혼부부 김채현·스캇이 MZ 맞춤 히든 스폿 투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관광객의 80%가 한국인인 사이판. 유세윤은 "어느 통신사는 휴대전화 로밍 안 해도 된다"고 설명했고, 이혜원은 "한국 땅인가?"라며 놀라워했다.
부부가 공항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장면에 안정환은 "나는 저기에 한 시간을 잡혀 있었다. 사이판이 미국령이잖냐. 경기 때문에 중동 국가를 많이 다녀왔더니 '거기 왜 갔냐'고 조사를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혹시 조사관이 여자였냐. 꽃미모 때문 아니냐"는 송진우의 질문에 안정환은 "아니었다'고 부정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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