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가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인간의 내면을 선보인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다. 김희애는 '보통의 가족'에서 모든 일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워킹맘 연경으로 분해 가족을 지키려는 부모의 생생한 내면을 그려낼 전망이다.김희애는 데뷔와 동시에 특유의 매력 넘치는 분위기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들을 매료시키며 주목받았다. 그녀는 드라마 '완전한 사랑', '내 남자의 여자', '부부의 세계'부터 영화 '허스토리', '윤희에게'까지 매 작품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며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 나갔다. 최근 OTT 드라마 '돌풍' 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정치인의 모습을 선보여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완성시킨 김희애가 '보통의 가족'에서 가족을 지키려는 연경으로 분해 관객들에게 흡입력 넘치는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경은 프리랜서 번역가이자 자녀 교육부터 시부모의 간병까지,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성공한 워킹맘이다. 가족을 위한 일이라면 뭐든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연경은 자신의 아이가 범죄를 저지르는 현장을 담은 CCTV를 보게 된다. 언제나 가족을 우선시했던 그녀가 자녀의 범죄 현장을 지켜본 뒤 무너져가는 모습뿐만 아니라, 가족과 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은 관객들의 공감과 몰입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김희애는 '보통의 가족'에 대해 "자식으로 인해 무너져가는 과정들과 인간 날것의 모습을 그려내는 장면들에 매력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보통의 가족'은 10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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