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사진=텐아시아DB
김구라가 아내의 산후 우울증으로 인한 갈등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이지훈이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 아야네와 함께 조리원에서 퇴소 후 딸 루희를 집으로 데리고 와 육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지훈은 루희의 육아와 함께 아야네의 호르몬 변화까지 챙겼다. 그는 "어제 소파에 누워 간식을 먹었다. 늘 하던 대로 먹여 줬는데 흘렀나 보다"며 "아내가 '그럴거면 주지마'라고 했다. 눈을 보고 주지 않을 거면 주지 말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나도 아내가 말도 안 되는거로 공격을 했다. 호르몬 변화가 있는데 병원을 권유했다"며 "실제로 내 말이 맞았다. 산후 우울증 초기 증상이었다. 병원 가서 상담을 받고 좋아졌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1997년 결혼해 슬하의 아들 김동현(그리)을 뒀지만 2015년 8월 협의이혼했다. 이후 5년 만인 2020년 12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했고, 2021년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