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이선균 등 유명인들의 마약 의혹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2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른바 '이선균 사건'은 이선균을 비롯해 재벌가 3세 등 모두 11명이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경찰은 5명의 피의자만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인천지검은 5명 가운데 여실장 김씨를 비롯해 의사와 협박범 등 3명을 기소했고, 나머지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작곡가는 각각 서울중앙지검과 경기 안양지청으로 넘겼다.

인천지검에 송치되지 않은 6명 가운데 재벌가 3세는 다른 지역 경찰서로 사건이 이첩됐고, 나머지 중 일부는 불송치 결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선상에 오른 나머지 6명의 처분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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