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풍자가 식비로 거액을 쓴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878회에는 박칼린,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출연해 '싱글 나이트 라이브(SNL)' 특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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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은 풍자에게 "연예계 알아주는 덩치들마저 명함을 못 내밀게 한다는 말이 진짜냐"고 물었다. 풍자는 타 프로그램에서 함께한 덩치들이 있다. 신기루, 이국주, 신동 등과 함께 '먹찌빠'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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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총 10명이 같이 프로그램했었다. 그때 1년 치 배달 음식을 얼마나 시켜 먹었는지 이용액을 대결하는 룰이었다. 거기서 내가 1등을 했다"고 밝혔다. 풍자는 "월 20회 이상 주문해야 유지되는 배달앱 1등급이었다. 하나의 배달 앱에서만 1년에 1600만 원을 썼다. 다른 플랫폼까지 다 합해보니까 연간 3000만 원 이상이더라"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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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은 신기해하며 "난 한 달에 5만 원 든다"고 말했다. 이어 "배달만 따지면 1년에 1건, 닭볶음탕을 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는 풍자에게 "외식 비용 다 합친 식대료는 1억 원 넘는 게 아니냐"고 질문했다. 풍자는 생각하다가 "그러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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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은 풍자에게 "죽었던 동네 경제도 다시 살리는 배달 메이트가 있냐"고 물었다. 풍자는 "신기루가 항상 우리 집에 오면 배달을 많이 시킨다. 기본 배달비가 80만 원이다. 메뉴는 한 바퀴를 다 돈다. 라이더분들이 하이파이브하는 걸 본 적도 있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풍자는 "하도 배달을 많이 오시니까 라이더분들이 다 아시더라. 유독 양이 많은 날 엔 '신기루 왔다'는 걸 추측한다"고 설명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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