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수지가 김국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섹시 디바’ 김완선이 출연했다. 이날 가수 강수지, 배우 김광규 그리고 헤어디자이너 태양을 초대해 함께했다.
이날 강수지는 남편 김국진과 데이트를 자주 하느냐는 질문에 "데이트라기 보다는 토요일 날 운동장 가서 트랙 10바퀴 정도 면 남편은 서 있는다"고 답했다. 이에 김완선은 "언니 뛰는 모습 보고 예쁘다 하겠다"고 공감하자 강수지는 "내가 선수촌으로 들어갈 사람 같다고 한다"며 웃어보였다.
어느덧 결혼 6년차가 된 강수지는 "편안하다. 둘 다 집착을 안 하니까. 나 지금 여기 온 것도 말을 안 해서 오빠한테 전화가 몇 통 와 있다. 서로 물어보지 않으면 잘 얘기를 안 하고 나중에 얘기해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강수지는 "엄마 돌아가시고 아빠께서 집을 얻어 혼자 사시려고 했다. 근데 오빠랑 시어머님이 아버지와 살라고 했다. 남편이랑 나랑 아빠랑 딸이랑 넷이 살았다"며 "너무나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다"면서 김국진에게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처가살이가 아니냐는 말에 강수지는 "불편할 수 있는데 아빠를 너무 좋아했다"며 "그보다 더 고마운 게 없을 것 같다"고 2022년에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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