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VS유재석, 일요일 동시간대 경쟁
1회차, '1박 2일' 압도적
<<류예지의 예지력>>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큰 자기' 유재석이 시청률의 쓴맛을 봤다. 반면 '작은 자기' 조세호는 결혼을 앞두고 겹경사가 터졌다. 일도, 사랑도 동시에 잡은 것.
18일 집안싸움이 터졌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유재석과 조세호가 동시간대 예능으로 경쟁했다. 유재석은 SBS '런닝맨'으로, 조세호는 KBS '1박 2일' 시즌4에 새로 합류했다.
'1박 2일'은 '런닝맨'보다 압도적인 시청률 차이를 보이며 환하게 웃었다. '1박 2일'은 8.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유선호가 이준의 출연작 ‘고요의 바다’ 등장인물을 헷갈려 점심 식사 획득에 실패하는 장면에선 최고 시청률이 12.3%까지 올랐다. 2049 시청률 또한 2.3%(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새 멤버 조세호와 이준은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100개 이상의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에 당첨되며 진땀 나는 첫 오프닝 촬영을 마쳤다. 첫 번째 스폿 완주 대둔산 구름다리에서는 점심 메뉴를 구매할 수 있는 용돈을 건 미션이 펼쳐졌다. 구름다리 아래에 걸린 용돈 금액을 건져 올리면 바로 지급받을 수 있는 1단계 '용돈 낚시'에서 마이너스 5천 원을 뽑은 조세호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기대 이상의 금액을 건져 올렸다.
이어 대둔산에서 동상 계곡으로 이동한 '1박 2일' 팀은 멤버 전원이 인물 퀴즈를 맞혀야 하는 마지막 용돈 미션에 돌입했다. 퀴즈 도중 조세호는 딘딘의 장난에 뒤로 넘어지며 물에 빠지는 등 웃음을 제대로 견인했다.
반면 유재석이 이끄는 '런닝맨'은 전국기준 시청률 2.9%에 그쳤다. 직전 방송분 3.3%보다 0.4%p 하락한 기록으로, 올해 방송된 ‘런닝맨’ 중에서는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최근 배우 강훈과 지예은의 새로운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은 물론, 시청률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하지만 강훈의 하차와 올림픽 결방 등이 맞물리면서 원위치는커녕, 오히려 하락세를 걷게 됐다.
'런닝맨' 측의 시청률 반등을 위해선 그가 즐겁고 편안한 것보단 극한에 몰아세우는 편이 효과적이다. 현재의 멤버나 포맷에 대해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큰 자기' 유재석이 시청률의 쓴맛을 봤다. 반면 '작은 자기' 조세호는 결혼을 앞두고 겹경사가 터졌다. 일도, 사랑도 동시에 잡은 것.
18일 집안싸움이 터졌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유재석과 조세호가 동시간대 예능으로 경쟁했다. 유재석은 SBS '런닝맨'으로, 조세호는 KBS '1박 2일' 시즌4에 새로 합류했다.
'1박 2일'은 '런닝맨'보다 압도적인 시청률 차이를 보이며 환하게 웃었다. '1박 2일'은 8.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유선호가 이준의 출연작 ‘고요의 바다’ 등장인물을 헷갈려 점심 식사 획득에 실패하는 장면에선 최고 시청률이 12.3%까지 올랐다. 2049 시청률 또한 2.3%(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새 멤버 조세호와 이준은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100개 이상의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에 당첨되며 진땀 나는 첫 오프닝 촬영을 마쳤다. 첫 번째 스폿 완주 대둔산 구름다리에서는 점심 메뉴를 구매할 수 있는 용돈을 건 미션이 펼쳐졌다. 구름다리 아래에 걸린 용돈 금액을 건져 올리면 바로 지급받을 수 있는 1단계 '용돈 낚시'에서 마이너스 5천 원을 뽑은 조세호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기대 이상의 금액을 건져 올렸다.
이어 대둔산에서 동상 계곡으로 이동한 '1박 2일' 팀은 멤버 전원이 인물 퀴즈를 맞혀야 하는 마지막 용돈 미션에 돌입했다. 퀴즈 도중 조세호는 딘딘의 장난에 뒤로 넘어지며 물에 빠지는 등 웃음을 제대로 견인했다.
반면 유재석이 이끄는 '런닝맨'은 전국기준 시청률 2.9%에 그쳤다. 직전 방송분 3.3%보다 0.4%p 하락한 기록으로, 올해 방송된 ‘런닝맨’ 중에서는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최근 배우 강훈과 지예은의 새로운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은 물론, 시청률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하지만 강훈의 하차와 올림픽 결방 등이 맞물리면서 원위치는커녕, 오히려 하락세를 걷게 됐다.
'런닝맨' 측의 시청률 반등을 위해선 그가 즐겁고 편안한 것보단 극한에 몰아세우는 편이 효과적이다. 현재의 멤버나 포맷에 대해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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