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와 최윤영이 '나는 솔로' 출연을 희망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최호구를 지켜줘'에는 "레고 토크쇼 1회 게스트 '손석구"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손석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손석구는 "태어나서 소개팅을 한 번도 안 해봤다. 내가 가장 해보고 싶은 게 소개팅, 대학교 캠퍼스 커플 그리고 '나는 솔로' 출연이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손석구와 최윤영은 동시에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나가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최윤영은 손석구에게 "오빠는 '나는 솔로' 나가면 뭐 될 것 같냐"고 묻고 "오빠는 무조건 광수다. '테이프 깔까?'했던 그 광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구는 "'나는 솔로'에서 내가 생각하는 출연자들의 가장 큰 실수는 서두르는 것"이라며 "5일을 50일처럼 사용하지 않고, 5시간처럼 쓰니까 그게 되겠냐"며 "모든 건 타이밍이다. 하루이틀 안에 되겠냐는 말이다. 그 새를 못 참고 '저는 영자씨요' 이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손석구는 김혜자와 호흡을 맞추게 된 JTBC 새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와 김혜자 선생님의 로맨스다"며 "내가 이 비화를 잠깐 얘기하자면 이 감독이 나랑 '나의 해방일지'를 촬영한 감독님이다. 감독님이 전화가 와서 '이런 드라마가 있는 관심 있냐. 상대역은 김혜자 선생님'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손석구는 "원래 내가 스케줄이 안 됐다. 그런데 배우 생활을 하면서 누구한테 떼를 써서 시켜달라고 매달린 적은 처음이다. 이 드라마는 무조건 찍어야 하니까 시간 좀 맞춰주면 안 되냐고 막 부탁해서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런 식으로 하다 보니까 2026년까지 못 쉬게 됐다"면서도 "이건 진짜 내가 안 해본 연기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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