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니 TV
배우 김명민의 명연기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김명민은 지난 12일 첫 방송 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 아들을 잃은 아버지 김강헌으로 폭풍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명민의 가슴 먹먹한 오열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폭발했다. 시청자들은 “‘연기의 신’ 김명민의 컴백이다.”, “칼과 방패의 대결처럼 흥미진진하다.”, “2회가 기대된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과 김명민이 변신한 김강헌 캐릭터에 호감을 드러냈다.이날 방송에선 김강헌의 현재 상황과 아들을 잃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강헌은 무소불위의 보스이자 모두를 공포에 떨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가진 권력자로 우원그룹의 회장이다. 그런 강헌이 교통사고 뺑소니로 사망한 아들의 주검을 확인하는 순간 무너져 내렸다. 강헌은 모든 것을 가진 권력자지만 아들의 죽음 앞에 가슴을 치며 오열했다.

강헌은 교통사고 직후 아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면 죽지 않았을 거라는 형사의 설명을 들었다. 명확한 살해 의도가 없는 경우 교통사고 뺑소니범은 법정 구속이 5년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가슴치며 아파했다. 그리고 아들 휴대전화로 걸려 온 119 신고 전화 속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형사로부터 건네받은 파일을 듣던 중 119에 신고한 게 아들이 아니라 뺑소니 운전자라는 확신이 생긴 강헌은 굳은 결심을 한 듯 눈빛을 반짝였다.시청자들은 김명민의 미세한 표정 변화와 섬세한 눈빛 연기에 호평을 쏟아냈다. 실시간 드라마 라이브 톡에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와 함께 김명민의 연기에 대해 감탄했다.

드라마 ‘유어 아너’는 제작진 또한 대가들이 뭉쳐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낮에 뜨는 달’, ‘제3의 매력’, ‘프로듀사’, ‘아이리스2’, ‘풀하우스’ 등 대한민국 드라마 거장 표민수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이달’, ‘어사와조이’, ‘60일, 지정생존자’ 등을 연출한 유종선 감독과 ‘소년시대’를 집필해 트렌디한 위트와 감수성을 선보인 김재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유어 아너’는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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