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케이컨텐츠
영화 '한국이 싫어서' 고아성이 한국을 떠난다.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이다. 개봉 전부터 파격적인 제목과 장강명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등과 더불어 현시대 청춘들의 고민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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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총 8종의 스틸은 '한국이 싫어서' 떠나게 된 주인공 ‘계나’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추위를 싫어하는 ‘계나’가 두꺼운 코트를 입고 출퇴근 길에 지친 모습과 달리 뉴질랜드에서 한결 밝아진 표정과 주위에 친구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통해 주인공의 변화를 응원하고 공감을 더한다. 스틸만으로도 ‘계나’의 변화가 느껴지며 행복을 찾아 떠난 ‘계나’가 마주할 현실들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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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주인공 ‘계나’, 7년 사귄 남자친구 ‘지명’과 뉴질랜드에서 만난 ‘재인’을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각자 다른 배경을 두고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한 여정을 그린다. 주인공 ‘계나’는 20대 후반의 평범한 인물이다. 지독한 취업난을 겪고 들어간 직장은 출근길만 2시간이 걸리고, 준비된 것 없이 결혼을 하자는 오랜 남자친구 ‘지명’과 ‘계나’의 적금을 깨서 아파트로 이사 가자는 부모를 뒤로하고 한국을 떠난다. ‘계나’는 배고프고 춥지만 않으면 행복하다고 느끼는 인물인데 그런 사소한 행복조차 느끼기 어려운 현실을 벗어나 뉴질랜드에서 새로운 행복을 찾기 시작한다.

촬영 당시 캐릭터와 실제 나이가 비슷했던 고아성 배우는 캐릭터의 마음과 고민에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었고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담아내어 영화에 현실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실제로 또래 배우인 고아성, 주종혁, 김우겸 배우는 작품 속 인물 그 자체에 스며들어 ‘행복이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삶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진다.

'한국이 싫어서'는 8월 2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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