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대성' 뱀뱀이 이상형 태연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GOT7 출신 뱀뱀이 출연했다.
이날 뱀뱀은 자신의 이상형 소녀시대 태연과 언팔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뱀뱀은 "이상형은 태연 누나다. 트와이스 나연 누나는 연습생 때 인연"이라고 확실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연습생 때 태티서를 엄청 좋아했다. '트윙클' 보는데 첫눈에 반했다. 우연히 사인을 받을 기회가 생겼는데, 그때 연습생이라고 말했더니 '데뷔하고 만나요'라고 해줬다"고 회상했다.
데뷔 후 연말 시상식에서 갓세븐은 소녀시대 맞은편 대기실을 쓰게 됐고, 뱀뱀은 앨범을 들고 가 자신의 데뷔 사실을 알렸다고. 태연은 뱀뱀을 기억했고, 이후 '뱀집'에 출연해 뱀뱀에게 인생 최고의 날을 선물했다.
뱀뱀은 "태연 누나와 번호 교환했는데 연락한 적은 없다. 뭔가 팬과 가수로 남고 싶더라"고 털어놨다.
열정적인 팬인 뱀뱀은 태연의 SNS을 언팔하며 주목받았다. "둘이 싸운 줄 알았다"는 대성의 말에 뱀뱀은 "올해 4월 언팔했는데, 5월 솔로 콘서트를 앞두고 집중이 필요해서다. 피드에 태연 누나 사진, 영상이 깔리면 떡밥이 너무 많아서 신경 쓰였다"고 이야기했다.
여전히 언팔 상태라는 뱀뱀은 "또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면서 "태연 누나 영상 보면 현타가 온다. 결론은 '내 피드에 누나가 없어야한다'는 거"라고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뱀뱀은 한국 연예계 '태국 라인' 친목에 대해 전했다. 어릴 때부터 같은 댄스 크루였던 블랙핑크 리사부터 (여자)아이들 민니, NCT 텐 등과 단체 메시지 방이 있다고 밝힌 그는 "원래는 닉쿤 형도 있었는데 '애들끼리 논다'고 빠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나서 술 마시는 거 전처럼 안 좋아한다. 이제는 사람을 안 만나도 싶다. 사람들이 내 집에 와서 머리카락 떨어지고 하는 거 싫다. 나는 아무리 힘들어도 청소하는 타입"이라며 깔끔남 면모를 보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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