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컴퍼니수수>
<사진 제공: 컴퍼니수수>
가수 도경수가 싱가포르에서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도경수는 지난 8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re Indoor Stadium)에서 아시아 팬 콘서트 ‘블룸 인 싱가포르(BLOOM in SINGAPORE)’를 진행하고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블룸(BLOOM)’는 도경수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개최하는 아시아 단독 팬 콘서트로 예매 오픈과 동시에 각 지역별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싱가포르 공연은 평일 공연임에도 전석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돼 도경수의 글로벌 파워를 재차 확인케 했다.

이날 공연 시작 전부터 팬들은 도경수의 이름을 크게 외쳤고, 그는 열화와 같은 환호와 함께 무대 위에 등장했다. 이후 도경수는 근황 토크, 싱가포르에서 먹었던 음식 소개, ‘팝콘(Popcorn)’ 뮤직비디오 관련한 퀴즈 게임, 출연한 드라마 명대사 따라 하기, 커버곡 무반주 라이브 등 다양한 코너를 펼치며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또한 도경수는 타이틀곡 ‘마스(Mars)’를 비롯해 ‘우리가 몰랐던 것들 (Simple Joys)’, ‘오늘에게 (Good Night)’, ‘매일의 고백 (My Dear)’, ‘어제의 너, 오늘의 나 (About Time)' 등 지난 5월 발표한 미니 3집 수록곡 무대를 선보여 열띤 호응을 얻었으며, 뒤이어 ‘괜찮아도 괜찮아 (That's okay)’, ‘별 떨어진다 (I Do)’, ‘Somebody’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해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더불어 도경수는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했다. 이에 보답하듯 팬들은 각 곡의 응원법을 완벽히 외치는 것은 물론, 도경수만을 위한 영상 이벤트와 슬로건 이벤트를 펼쳐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싱가포르에서 팬 콘서트를 마친 도경수는 “싱가포르에 도착해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여러분을 만나는 일이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보낸 오늘을 마음 깊은 곳에 꼭꼭 채우겠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환호 또한 오래 간직하겠다. 이렇게 귀한 시간 내어 저를 보러 와 주신 분들의 하루가 의미 있고 특별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곧 또 찾아올 테니 기다려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한편, 도경수는 지난 6월부터 아시아 팬 콘서트 ‘블룸(BLOOM)’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11일 방콕, 17일 말레이시아, 31일~9월 1일 마닐라에서 공연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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