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4인용식탁' 방송 화면.
코요태 신지가 마지막 연애에 대해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방송인 현영이 코요태 신지, 배우 박탐희, 가수 나태주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신지는 3년 2개월간 진행하던 라디오 ‘싱그렁글쇼’ 폐지 후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그는 "라디오 시간에 내 생활 리듬이 맞춰져 있었다. 매번 일어나던 시간에 눈을 떴는데 갈 데가 없더라. 괜찮겠지 했는데 일주일 지나니까 무너졌다"며 "정신이 무너지니까 몸이 아팠다. 방송 시간만 지나면 생각나더라"고 털어놨다.이에 현영은 "너는 방송이 없어졌지만 나는 하차다. 나는 라디오 하차 후 겸사겸사 연애해서 시집 결혼이나 하자고 생각했다. 너도 이제 연애를 하자"고 부추겼다.

신지는 "현영 언니가 결혼하라고 하면서도 소개를 안 해준다"고 말했고, "형부 친구들이 50세인데 괜찮냐"는 현영의 말에 "나도 42세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혼 생각도 밝혔다. 신지는 "마지막 연애는 4년 전이다. 4년 연애 후 헤어졌다. 처음으로 좋게 이별했다"며 "이후 남자 만나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 이별 후 바빠지기도 했지만, 나이가 드니까 연애를 못 하겠고 소개팅도 못 하겠더라"고 밝혔다.

이어 "외로울 땐 TV를 본다. 18세 때부터 숙소 생활로 혼자 살아서 익숙하다. TV가 친구"라며 "전에는 사람 만나서 술 마시는 게 재미있었지만, 이제는 힘들다. 에너지 쏟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비혼주의는 아니라고 강조한 신지는 "코요태 멤버들이 다 미혼이다. 셋이 맨날 같이 다니는데 즐겁다. 아마 한 명 결혼하면 후루룩 갈 거다. 누구라도 먼저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민은 최근 9월 결혼설에 휩싸였다. 그는 결혼설에 관해 "가짜뉴스"라고 해명하면서도, '1박2일'등 예능에서 여자친구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데면데면’ 유튜브에서도 김종민은 "연애는 잘 하고 있다"며 자신의 연애를 부정하지 않았다. 김종민과 현영은 과거 공개 열애를 한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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