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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8월 7일 데뷔한 그룹 워너원(Wanna One)으로 함께 활동했던 박지훈과 배진영이 같은 날 소속사와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박지훈은 YY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고, 배진영은 C9엔터테인먼트와 계약 관계를 종료했다.

5일 박지훈은 YY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월 그는 마루기획과 계약이 만료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새 출발 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어 5월 한 매체는 박지훈이 YY엔터테인먼트에서 새 둥지를 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YY엔터테인먼트는 마루기획 시절부터 박지훈과 인연이 있는 대표가 이끄는 회사로 알려졌다. 박지훈은 워너원 활동 후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이어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같은 날 배진영은 7년간 몸담았던 C9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만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C9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진영과 논의 끝에 8월 1일 자로 전속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진영에게 지속적인 응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배진영이 센터, 메인 댄서, 리드보컬을 맡고 있던 5인조 그룹 CIX는 해체하지 않고 4인 체제로 활동할 것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BX, 승훈, 용희, 현석의 4인 체재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하반기 중 발매될 신보와 각종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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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과 배진영은 2017년 4월부터 방송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두 사람은 '연습생들이 뽑은 비주얼'로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프로그램 내 '상남자', 'Oh Little Girl' 등 경연곡을 함께 공연하며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워너원은 엠넷의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선발되어 2017년 8월 7일 CJ ENM 소속으로 데뷔한 대한민국의 11인조 프로젝트 보이그룹이다. 윤지성, 하성운, 황민현, 옹성우, 김재환, 강다니엘, 박지훈, 박우진, 배진영, 이대휘, 라이관린이 합을 맞췄고 2019년 1월 콘서트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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