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악뮤와 10년 우정을 지켰다.
2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뭐 AKMU가 10주년? 딱 기다려"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유는 절친 악뮤의 10주년 콘서트 게스트로 참석해 악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대기실에서 모습을 보인 아이유는 "악뮤 친구들이 방금 대기실에 와서 큰절을 올리고 왔다"라며 "종이 하나에도 감성이 대단하다. 이런 생각 어떻게 했지?"라며 감탄했다. 또 아이유는 악뮤가 준비해 준 흔들의자에서 악뮤가 준 종이 편지를 읽었다. 편지를 읽으면서도 아이유는 흐뭇해하며 '언니가 나를 예뻐하는 후배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수현이 쓴 글을 읽었다.
이어 그는 "수현아. 나는 너를 그냥 예뻐하는 게 아니다. 제일 예뻐한다"며 "악뮤 첫 콘서트에 게스트로 갔었는데, 10주년 콘서트에도 오다니 감회가 새롭다"고 얘기했다.
아이유는 "찬혁이 게스트로 나와줄 수 있냐고 하더라. 나는 무조건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마침 이번 주만 투어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드디어 아이유는 악뮤의 무대가 끝나고 다음 무대에 섰고, 콘서트에 온 팬들에게 "우리 악뮤 친구들이 첫 콘서트를 할 때 게스트로 왔었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러서 벌써 10주년이 됐는데, 그 공연에 의미 있게 게스트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게 됐다. 너무 영광이고, 정말 뭔가 마음이 내 식구 잘 된 것처럼 너무 대단해 보인다"며 감격해했다.
아이유는 악뮤 콘서트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저는 친구들을 16살, 19살 이때 봤는데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이 돼서 이런 큰 공연장에 관객을 채우는 가수가 돼서 축하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7월 15일 뉴어크를 시작으로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아이유 허 월드 투어 콘서트) 미주 투어에 돌입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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