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효연의 레벨업’ 채널 ‘밥사효’ 캡처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JYP 연습생을 하기 전 1년 간 SM 연습생이었음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 31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서는 '밥 잘 사주는 효연 선배' 콘텐츠로 '(구)SM (현)JYP 지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효연의 레벨업’ 채널 ‘밥사효’ 캡처


이날 영상에서 지효는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 아기 때 뵌 적이 있다. 기억이 나는 게. 처음 말하는 건데 JYP에서 10년 연습생하기 전에 SM에 1년 있었다. 최초 공개다"라고 밝혔다.

지효가 "그 때 선배님과 소녀시대 선배님 몇 분이 계셔서 저한테 귀엽다고. 윤아 선배님이었던 것 같다. 아기니까 얼굴이 작아 CD로 얼굴 크기를 비교해보고 그런 장면이 기억이 난다"고 말하자 효연은 "그럴 사람은 수영이 밖에 없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효연은 "SM에 1년 있었구나. 못되게 한 언니 있었냐"며 모함을 하고자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효연은 "뭐가 마음에 안 들어서 나갔냐"고 물었다. 지효는 효연의 질문에 "저를 캐스팅해준 분이 SM에 계시다가 JYP로 가면서 같이 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자 효연은 "SM에 있으면 소녀시대에 있었겠다. 2005년 이후에 들어온 멤버들도 있었다. 신기하다. 내가 알았으면 잡고 있었을 텐데. 가지 말라고. 같이 하자고"라며 아쉬워했다.
사진=‘효연의 레벨업’ 채널 ‘밥사효’ 캡처


효연은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많이 놀란 것 같다고 질문하자 "그렇다. 너무 신기하다. SM이었다니. 1년이나 있었는데 저도 어려서 기억이 안 났나 보다. 안 갔으면 멤버가 됐을 라인이다. 지금 트와이스도 너무 좋지만 안 갔어도도 좋지 않았을까. 아까운 인재"라며 재차 아쉬움을 강조했다.

또 지효는 "연습생 안에 준비생과 교육생이 있었다, 저 때는"이라며 "다 연습생이긴 한데 준비생으로 들어와서 그 다음에 교육생이라고 하는데 기본 안무 통과하고 회사에서 조금 픽한 친구들도 있고"라며 시스템을 설명했다. 선발 기준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교육생이 되면 운동도 지원해준다. 원래 보컬 수업, 안무. 그것만 하는데 추가적으로 안무 더 배우고 언어, 악기도 원하는 걸로 지원해줬다"고 덧붙였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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