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드립2' 홍진경이 유재석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30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방송인 겸 사업가 홍진경이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은 절친한 오빠이자 존경하는 대상인 '유느님' 유재석에 대해 이야기했다.홍진경은 올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당시 전혀 기대하지 못했다는 그는 "포털에서 예능인 후보 투표를 하는데 순위가 저 밑이더라. 매니저들이 70% 적중률이라고 해서 기대 안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수상 소감으로 '하느님 유느님'을 외친 홍진경은 "유재석은 역사에 남을 사람이다. 인간계보다 천상계에 가까운 존재"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을 비롯해 이경규, 김태호PD, 무한도전, 박명수 등을 언급했다.
유재석의 '최애 웃음 버튼'으로 꼽힌 홍진경은 "재석오빠를 보면 살아있는 전설을 만나는 느낌이다. 그래서 오빠 앞에 가면 부담스럽다. 실망시키지 말아야 하는데 하게 된다"면서 "'핑계고' 섭외되면 빅웃음 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조남지대(조세호, 남창희)와 있을 때와 달리 유재석이 있으면 사람이 경직된다는 홍진경은 "재석오빠가 '좀 더 웃길 수 있었는데 아쉽다'는 표정이 있다. 그걸 보면 정신 차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선배 그럴 때 동공이 흔들린다"고 전했다.
홍진경은 자신보다 어린 나경은에게 '언니' 호칭을 쓴다고 밝히며 "재석오빠 아내잖냐. 오빠들의 아내는 나이랑 상관없이 다 '언니'라고 부른다. 그게 내 호칭"이라고 밝혔다.
홍진경은 자신의 '유잼 버튼'으로 박명수를 꼽으며 "명수오빠는 그냥 짠하다. 짠한 빚주얼이 정말 반칙이다. 요즘 '얼굴천재 차은수' 찍는데 미치겠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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