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 미니 앨범 'ATE'(에이트)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 데뷔 이래 '5연속 1위 진입'이라는 전 세계 그룹 기준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빌보드가 2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7월 19일 발매한 신보 'ATE'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 23만 2000장의 앨범 유닛으로 8월 3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ODDINARY'(오디너리)로 해당 차트 첫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한 이후 10월 'MAXIDENT'(맥시던트), 2023년 6월 '★★★★★ (5-STAR)'(파이브스타)와 11월 '樂-STAR'(락스타)에 이어 다섯 앨범 연속 '빌보드 200' 최정상 진입에 빛나는 기념비적 성과를 이뤘다.

2022년 3월 '빌보드 200'에 1위로 등장해 월드와이드 인기를 입증한 스트레이 키즈는 이후 발매한 앨범이 모두 해당 차트 최정상을 찍으며 K팝의 새 역사를 써왔다. 여기에 2024년 새 앨범 'ATE'로 데뷔 앨범부터 차트에 진입한 5개의 모든 앨범을 연속 정상에 올렸고, 차트 데뷔와 동시에 정상에 오른 후 '5연속 1위'를 이룬 빌보드 역사상 첫 번째 그룹이자 미국의 유명 래퍼 DMX 이후 전 세계 기준 두 번째 아티스트가 됐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 그룹 기준 최초' 기록을 쓰고 'ATE'로 '글로벌 음악 시장을 씹어 먹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실현했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ATE'로 달성한 발매 첫 주 앨범 유닛 23만 2000장은 올해 K팝 앨범 기준 최다 수치이자 2024년 발매된 앨범 중 여섯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중 앨범 판매량은 21만 8000장으로, 이 또한 올해 K팝 앨범 중 최다이자 2024년 전 세계에서 발매된 모든 앨범 기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를 잇는 최다 판매량 2위 기록으로써 의미를 더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해당 성과로 8월 3일 자 빌보드 최신 차트의 '톱 앨범 세일즈' 부문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다.

'글로벌 탑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의 신보 'ATE'는 그룹의 자부심을 가득 담아 완성했고 타이틀곡 'Chk Chk Boom'(칙칙붐)은 원하는 목표를 명확히 조준하는 자신감을 곡 전반에 표현했다. 음원은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최신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자체 최고 순위인 30위로 진입했고, 음반은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62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신보는 26일 프랑스음반협회(SNEP)가 사전 발표한 최신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고, 독일 오피셜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 2위(07.26~08.01), 네덜란드 앨범 톱 100 차트 7위(7월 27일 자)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전 세계 팬심을 강렬하게 지배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열기를 이어 8월 2일 미국 시카고 'Lollapalooza Chicago'(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헤드라이너로서 여름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8월 24일~25일, 31일~9월 1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 총 4회 공연으로 자체 최대 규모의 새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도미네이트) 서막을 올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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