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캡처


2016년에 데뷔한 가수 청하가 엄정화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엄메이징 데이트 EP.03 with 청하 | 언니가 그때 저한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캡처


청하는 엄정화를 향해 "언니의 팬이 된 계기가 있다"며 호기심을 유발했다. 그는 "데뷔하기 훨씬 전이다. 언니가 영화 '댄싱퀸'(2012) 시사회를 다니셨다. 내가 시사회 때 공연했다. 그때 내가 춤을 췄는데 언니랑 눈이 마주쳤다. 그때 엄청 환하게 웃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청하는 "내가 가수라는 꿈을 포기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늘 고민하던 시기였다. 그런 현실적인 고민을 하다가 언니의 미소를 받고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나중에 성공해서 언니한테 고맙다는 이야기를 직접 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캡처


이어 그는 "그때 처음으로 공연하면서 누군가의 미소가 이렇게 큰 힘이 되는 구나를 세게 느꼈다"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나를 보는 느낌이었던 것 같다. 춤을 너무 좋아하는, 꿈이 있는 친구들이다. '저 친구는 나중에 뭐가 될까?'라는 생각으로 바라봤던 것 같다"고 훈훈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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