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이 재혼 당시 시부모님에 큰 반대가 없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MBN 예능물 '가보자고(GO)' 시즌2에서는 뛰어난 요리 솜씨로 화제를 모았던 김가연이 집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홍현희는 8살 연하 남편과 재혼한 김가연에게 "연애는 할 수 있는데, 결혼할 때 주위에 반대는 없었냐"고 묻자 김가연은 "결혼 전에 다행히도, 음식 같은 거 해서 시부모님한테 선물하기도 하고 그랬다. 왠지 우리 아들한테 잘 해줄 것 같다고 느꼈던 것인지 대놓고 반대 이런 건 없었다"고 말했다.
싱글 맘인 사유리도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싱글 맘인데, 애가 있으니까 왜 애인이 안 생기냐고 묻는다. 아이가 있으니까 내가 연해를 해도 되는지 고민이 된다. 애가 있는 저와 결혼을 할 상대가 부담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옛날만큼은 연애를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사유리의 고민을 듣고 김가연은 "최근에 '4인용 식탁'에 나간 걸 둘째가 봤다. (딸이) 엄마가 재혼인 걸 처음 알았다. 갑자기 그러더라. '아빠가 둘이야?'라고 해서 순간 당황했는데, 어떻게 결혼하게 됐는지 설명을 해줬다. 너희 아빠는 누구다라고 설명했더니 이해를 하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가연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 출신으로 데뷔 이후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지난 2011년 프로게이머 임요한과 재혼해 4년 만인 2015년 둘째 딸을 출산했다. 두 딸은 19살 터울이다. 지난달 7일 채널 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두 딸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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