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핸섬가이즈'에 출연한 공승연의 홍보 영상에 변우석 '과잉 논란' 관련한 글이 달리고 있다. 주로 소속사 대처에 관한 항의 내용이다. 변우석과 공승연 두 사람은 모두 바로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연예인이다. 그 이유만으로 공승연의 피드는 '과잉 논란' 관련 댓글로 뒤덮인 상황이다.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SNS 캡처
지난 13일 바로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 올라온 공승연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핸섬가이즈' 홍보 차원에서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 공승연의 모습이 담겼다. 과잉 논란과 무관한 데도 변우석의 팬들은 "공항 갑질 소속사구나. 연예인을 왕으로 생각하는 곳이다", "논란이 터지고 바로 사과했으면 이렇게 일이 커지지 않았을 거다", "경호원이 무슨 권리로 남의 여권을 검사하냐?", "소속사 때문에 연예인만 욕먹는다" 등 댓글을 달았다.

이에 공승연의 팬들은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들은 "왜 공승연의 영상에서 이러느냐", "팬덤이 이러면 배우 이미지도 나빠질 수 있다"고 변우석 팬들의 잘못을 지적했다. 댓글 창은 항의와 지적의 내용으로 '엉망진창'이 됐다.

지난 12일 변우석이 아시아 팬 미팅 투어를 위해 홍콩으로 출국하던 중 경호업체 직원이 게이트를 통제하고, 라운지 승객에게 플래시를 쏘는 등 '과잉보호'하는 장면이 SNS상에 올라와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15일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당사 아티스트 출국 시,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과정 중 이용객 여러분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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