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개그콘서트' 제공]
'개그콘서트'가 무더위를 날리는 강력한 웃음 폭탄을 준비했다.



14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084회에서는 '심의위원회 피해자들', '데프콘 어때요', '심곡 파출소' 등 인기 코너들과 함께 시원한 웃음 바캉스를 떠난다.

'심의위원회 피해자들'에선 이상준이 횟집 요리사 복장을 하고 나와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상준은 외모를 놀림 받고 싶어 하는 오지헌, 박휘순, 송영길을 놀리기 위해 등장, "진수성찬을 차려놓아 줘서 감사하다"라는 말로 관객들의 웃음보를 공략한다.

본격적으로 세 사람을 놀리기 전, 이상준은 정승환을 바라보더니 "너도 이쪽으로 와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한다. 그는 "허경환, 서태훈이 없으니 정승환이 진행을 한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그러면서 "피자는 위험한 음식"이라고 말하는데, 피자가 어쩌다 위험한 음식이 됐는지는 방송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데프콘 어때요' 신윤승, 조수연은 떡볶이집에서 소개팅을 진행한다. 조수연은 신윤승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온라인에서 유행했던 밈 '이랬는데 요래됐슴당'을 준비했다고 밝힌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밈을 소화하는 조수연을 본 신윤승은 "이건 차력"이라고 말하고, 이어 펼쳐진 뜻밖의 상황에 신윤승은 "갈비뼈가 나갈 뻔했다"라고 말한다.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곡 파출소'의 인기 캐릭터 '미아' 윤승현은 엄마를 고발하겠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 증인으로 동생의 음성 녹취록까지 꺼내 든다. 윤승현이 엄마를 고발하려는 이유에 호기심이 쏠린다.



결국, 송필근은 "엄마한테 어떻게 해달라고 할까?"라며 중재자로 나서고, 윤승현은 '다섯 살 미아'로서 오랫동안 가슴에 품어왔던 소원을 털어놓는다. 관객들의 박수를 끌어낸 '미아' 윤승현의 소원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선 '금쪽 유치원', '알지 맞지', '어쩔 꼰대', '김진곤 씨!', '습관적 부부', '챗플릭스', '소통왕 말자 할매'가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 KBS2에서 방송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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