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손흥민 항상 약속 있어 못 만나…혼자 쇼핑하고 밥 먹어"('유퀴즈')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이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소속 축구 선수 황희찬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당연한 얘기지만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 손흥민 선수와 만나는 코리안 더비. 특별하다. 보는 우리도 뿌듯하다"고 언급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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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에 황희찬은 "특히 영국에서 흥민이 형을 만나면 아직도 특별하다. 대표팀 생활을 저희가 올림픽 때부터 오랫동안 해 왔는데, 대표팀에서는 친하게 지내다가 서로 상대 팀으로 만나면 어색하기도 한데 경기 끝나면 신기하면서도 반갑고, 뿌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경기 없는 날 두 분이 따로 연락하냐"고 물었고, 황희찬은 "인터뷰에서 흥민이 형이 항상 '희찬아 연락해'라고 했는데, 연락하면 항상 약속이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C 조세호가 "영국에서 쉬는 날 무엇을 하냐"고 묻자 황희찬은 "이틀 쉬게 해주는 날은 런던에 가는데 첫 번째 흥민이 형한테 연락해 보면 당연히 약속이 있더라. 그럼 혼자 쇼핑센터 가서 쇼핑하고 한식당 가서 밥 먹고 온다. 혼자 잘 보낸다"고 답했다.

박지성도 "희찬이가 흥민이 형이 영국에서 안 만나주던데"라고 말했고, 손흥민은 "아니다. 영국 오면 연락해"라며 부인했다.

황희찬은 어렸을 때 추억에 대해 얘기하며 가족들에 대한 애틋함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