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실내 흡연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9일 제니 소속사 OA는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2일 공개된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니는 지난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속 영상 탓에 실내 흡연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의 장면 속 제니는 메이크업과 머리 손질을 받고 있다. 그러던 중 무언가를 입에 가져다 댔고, 곧 자신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스태프의 얼굴을 행해 연기를 내뿜었다. 문제의 장면은 현재 영상에서 삭제됐다.

이 영상은 제니가 이탈리아 일정을 소화하던 당시 촬영됐다. 이에 제니가 실내에서 전자 담배를 피운 게 맞더라도 처벌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실내 흡연 자체보다도 스태프의 면전에 연기를 내뱉었다는 지점이다. 이와 관련해 제니의 태도에 실망했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제니는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했으며, 2018년부터 '솔로'(SOLO)로 솔로 활동에도 나섰다. 지난해 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팀 활동에 대해서만 전속계약을 맺고, 개인 활동에 대해서는 개인 레이블 오드 아뜰리에(OA)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이하 OA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OA엔터테인먼트입니다.지난 2일 공개된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습니다.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Hello.
This is OA Entertainment.

We sincerely apologize to everyone who felt uncomfortable with Jennie’s actions in the content released on the 2nd.

Jennie acknowledges & deeply regrets her mistake of vaping indoors and causing inconvenience to the staff. Jennie has personally apologized to all the staff on-site who may have been affected.
We apologize to her fans who have been disappointed through this incident. We hope to prevent this from reoccurring in the future.

Thank you.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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