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채연/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이채연이 선공개 곡 'Summer Heat'(서머 히트)을 향한 대중의 호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채연은 3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니 3집 'SHOWDOWN'(쇼다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이날 이채연은 수록곡 중 선공개된 'Summer Heat'에 관해 "'WM엔터 이게 무슨 일이야. 왜 이래'라는 제 소속사를 향한 반응이 제일 먼저 보였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사람들이 '이게 타이틀곡이 아닌데 퀄리티가 좋다. 타이틀곡도 기대된다'는 반응을 해주셔서 부담되면서도 기대를 해주시니 부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가수 이채연/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채연은 또한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누군가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평생 갖고 싶지는 않다"며 "제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라는 JTBC 드라마를 재밌게 봤는데, 그 능력이 있어서 많이 힘들어하는 캐릭터가 있었다. 한두 번쯤은 괜찮겠지만 평생은 힘들 것 같다"며 답했다.

이채연의 미니 3집 'SHOWDOWN'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첫 싱글 'The Move : Street'(더 무브 : 스트리트) 이후 10개월 만에 발매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Don't'(돈트)는 투스텝(2-step) 장르의 댄스곡으로 휴대폰 진동과 벨 소리를 곡에 첨가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선사한다. 해당 곡은 '전화하지 말라'고 말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전화를 해주길 바라는 이중적인 마음을 그린 곡이다.

이채연의 미니 3집 'SHOWDOWN'은 3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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