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기 정숙과 영호가 뽀뽀녀 뽀뽀남을 인증했다.

27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0기 정숙과 영호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자신의 자취집을 공개한 정숙은 "뽀뽀까지 했는데 시집 다 갔다. 일주일에 5번씩 만나면서 안정적인 연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일 1뽀뽀' 약속에 대해서 "1일 100뽀뽀를 하고 있다. 영호님이 뽀뽀를 자주해준다"며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직장에서 퇴근한 영호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곧장 정숙의 집으로 향했다. 영호를 위해 밥을 차려놓고 기다리던 정숙은 영호가 벨을 누르자, "자기잉~, 왜 이렇게 늦게 왔어용~"이라고 혀 짧은 목소리를 냈다. 정숙의 애교에 영호 역시 "배고팠징, 어떡해용, 우리 자기잉~"라고 코맹맹이 소리로 화답했다. 정숙의 어머니가 보내준 고기와 반찬으로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결혼 준비를 위해 요즘 '허리띠 졸라매기' 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주일 동안 '하이엔드-미드엔드-로우엔드'로 데이트 코스 등급을 나눠, 럭셔리 외식 데이트, 배달 데이트, 집밥 데이트를 오가면서 알뜰하게 지출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영호는 "(정숙은) 좋은 점이 너무 많은 사람이다. 이 사람과 평생 가도 좋겠다"고 굳건한 신뢰를 내비쳤고, 정숙도 "이미 서로의 부모님을 뵙고 인사를 드렸다. 그게 계기가 된 것 같기도 하고, 저희가 특수한 상황에서 만나다 보니까 서로에 대한 확신이 더 빨리 생긴 것 같다"고 맞장구쳤다.

직후, 두 사람은 냉동실에 보관해 둔 치킨을 데워 '2차 집 데이트'를 했고, 영호는 미세먼지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는 정숙의 마스크 위로 뽀뽀를 '쪽' 날리며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영호는 정숙의 입술이 맛있다며 19금 멘트를 날렸다. 급기야 두 사람은 함께 양치질을 하면서 '예비 신혼 부부' 같은 다정한 '투샷'을 자랑했다.

밤이 깊어지자, 영호는 목이 아픈 정숙을 위해 직접 견인 치료까지 해줬다. 정숙은 "이제 자야겠다"면서 영호와 '굿나잇 뽀뽀'로 작별을 고했다. 영호는 "'솔로나라'에서도 그랬듯이 '1일 1뽀뽀'는 꼭 하고 있다. 그냥 모든 게 사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결혼 후 자녀 계획을 두고 갈등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안겼다. 특히 정숙이 눈물까지 흘리면서 속상해 해,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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