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록이 MBC 새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가제)에 출연한다.
27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김신록은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 캐스팅됐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 분)의 좌충우돌 활약기를 그린 코믹 활극이다.
김신록은 극 중 정해성이 위장 잠입한 고등학교의 이사장 역할을 맡았다. 이에 김신록은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서강준, 진기주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2025년 상반기 MBC 방송 예정으로, 12부작으로 구성된다. '스케치', '진검승부' 등을 집필한 임영빈 작가와, '미치지 않고서야', '밤에 피는 꽃'의 연출을 맡았던 최정인 PD가 제작진으로 합류했다.
김신록은 2004년 연극 '서바이벌 캘린더'로 데뷔한 뒤, 연극, 영화, 드라마 등 여러 영역에서 골고루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20년 '방법', 2021년 '괴물', '지옥' 등에서는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지옥'으로는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조연상,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자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2년 방영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변덕스럽고 오만하지만 아버지 진양철 회장에게는 애교 많은 순양그룹 고명딸 진화영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신록은 지난해 디즈니+ '형사록', '무빙', ENA '유괴의 날',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올해는 tvN '눈물의 여왕'에 특별 출연해 극의 재미를 배가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설계자'에서는 진실을 쫓는 형사 양경진 역으로 극 중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고조했다. 김신록은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 '지옥 시즌2', 넷플릭스 영화 '전,란'의 공개도 기다리고 있다. 김신록은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이 같은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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