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와 협업한 일본의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가 어도어 민희진 대표에게 캐릭터 그림을 선물했다.
민 대표는 25일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민 대표를 캐릭터화한 그림이 담겼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메신저를 통해 "민희진씨의 캐릭터도 만들었다"며 민 대표에게 그림을 전송했다.
그가 그린 민 대표 캐릭터는 파란 모자에 초록색 옷을 입고 있다. 지난 4월 기자회견 당시 화제가 됐던 민 대표의 의상을 반영했다. 여기에 뉴진스를 상징하는 토끼 귀도 달아 '뉴진스 맘'의 정체성을 더했다. 모자에는 민 대표 이름 이니셜 일부를 딴 'MH'가 적혀 있다.누리꾼들은 "희진코어 그 자체다", "굿즈 안 내주나", "거장이 캐릭터를 만들어 주다니 감동이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일본의 유명 팝 아티스트다. 지난 21일 일본 데뷔한 뉴진스와 협업해 '뉴진스 x 무라카미' 캐릭터가 탄생했다. 수록곡 '라이트 나우' 뮤직비디오에 이 캐릭터가 담겨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대표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계획을 수립해 어도어 회사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고, 업무상 배임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하이브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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