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나혼자 산다'


배우 이장우가 자신의 후임이 BTS 진이라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51회에서는 이장우가 군 생활을 함께한 군대 후임들과 추억 여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우는 밀리터리룩을 입고 군대 후임들과 만났다. 이장우는 "군대가 굉장히 좋은 곳이었다"며 "간부님들, 후임들, 선임들이랑 너무 잘 지냈다. 그 인연이 소중했다. 전역 후에도 만난다"고 밝혔다.

/ 사진=MBC '나혼자 산다'


이어 그는 "부대 근처에 추억이 깃든 곳이 많아서 '우리끼리 같이 가면 얼마나 재미있을까'라며 얘기를 많이 했다. 한 친구가 결혼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 부대를 가보자고 했다"고 추억 여행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장우는 "부대 바로 앞에 있는 국숫집이 있는데 입대하기 전 밥을 먹었다"면서 "입에 뭐가 들어가겠냐. 꾸역꾸역 넣었는데 맛있어서 두 그릇을 먹었다. 훈련소 생활 6주 동안 그 생각만 나서 외출 나가 그걸 또 먹었다. 반쯤 미쳐있었다"고 떠올리기기도.

/ 사진=MBC '나혼자 산다'


그러면서 이장우는 군대에서 살을 쪄왔다며 "병장 때로 돌아간다 치면 아침에 일찍 깨워주고 뛰고 밥은 건강식이다. 군대에서는 살이 찔 수 없다. 근데 나는 살 쪘다"며 웃어보였다. 이장우는 자신의 군대 후임이 방탄소년단 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부대 근처에서 방탄소년단 진의 전역 현수막을 발견한 이장우는 진이 이장우가 도착하기 몇 시간 전역했다고 말했다.

/ 사진=MBC '나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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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현무는 "RM이 색소폰 분 날 아니었냐"고 거들었고 기안84는 "그럼 진이 후임이냐"고 묻자 이장우는 "맞다. 후임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색소폰 불어주는 사람 없었냐, 플랜 카드 없었냐"는 질문에는 "없었다"며 "좀 일찍 와서 진 만났으면 좋았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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