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캡처


이찬원이 임영웅에게 계산을 양보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계산병’에 걸린 의뢰인이 등장헸다.의뢰인은 밥값, 술값을 항상 자신이 내기를 고집하는 모습이었다. 의뢰인은 수입의 75%를 각종 모임 관련 회식 비용으로 지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찬원은 "저도 초중증 계산병이다. 어디에 누구와 있어도 제가 계산을 다 해야한다"라고 밝혔다. 연장자가 있어도 계산하냐는 물음에 "제가 낸다. 무조건 내가 낸다"라고 답했다.

이찬원은 임영웅, 장민호, 영탁과 함께했던 술자리 비하인드를 전했다. 넷 중 가장 연장자는 장민호이고, 그 다음으로 나이 순으로는 영탁, 임영웅, 이찬원이다. MC들은 통상 나이 순으로는 장민호가 내지 않나라고 추측했다.

이찬원은 "넷이 다 마시고 계산을 해야했했다. 다들 내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임영웅 씨가 '제가 내겠다'라고 하더라. '그래 우리가 뭐라고'라는 생각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는 서로 내려고 싸웠다. 임영웅 씨가 나지막이 조용히 '제가 내겠다'고 하니까 우리가 다같이 '알겠다' 했다"며 웃었다.

이찬원은 각종 방송에서 요리에 관심을 보이며 뛰어난 요리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이찬원은 요식업 사업을 고려해본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동집을 낸 이장원 씨를 보고 나도 부업처럼 취미활동을 겸해서 요식업을 해볼까 생각한 적 있다. 그런데 본업에 지장이 올 것 같아서 안 했다"고 말했다.

이찬원의 부모님은 대구에서 오랜 기간 막창집을 운영했었다. 이찬원은 "부모님이 20년 넘게 가게를 운영했는데, '장사 돈은 개도 안 물어간다'고 하더라. 그만큼 자영업이 어렵다는 얘기"라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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