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혜리가 크리스마스까지 식단 조절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18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토크 하드혜리하고 웃음은 하늘이 도훈 날 | EP.45 이혜리 김도훈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혜리는 앞서 자신의 브이로그에서 했던 발언을 해명했다. 그는 "제가 얼마 전에 혜리 브이로그에서 '제가 탄수화물을 안 먹거든요'라는 발언을 했다. '탄수화물 안 먹고 어떻게 사냐' 이렇게 된 거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왜냐하면 우리 생각보다 탄수화물이 진짜 많이 들어가 있다"고 덧붙였다.
혜리는 "저는 12월부터 지금까지 정제된 탄수화물과 밀가루. 밥, 빵, 면을 끊었다. '언제까지 할 거냐' 이러시더라. 제가 목표를 정했다. 선언한다. 올해 크리스마스 때까지"라고 밝혔다.
장도연이 "이 선언 괜찮은 거냐. 또 어디 가서 해명해야 할 거리 생기는 거 아니냐. 확언하는 걸 좋아하시네"라고 말하자 혜리는 "그럼 또 그때 해명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리는 방송 중 동생을 언급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그는 "저는 동생과 한 번도 안 싸운 것 같다. 제일 가까운 사람, 제일 친한 친구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착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옷으로 싸운 적 없냐"는 장도연의 질문에 그런 적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아끼둔 빵을 동생이 먹으면 어떻게 할 거냐"는 말에는 "너무 맛있는 빵이면 동생 줘야죠"라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혜리는 "동생 얘기하면 약간"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동생이 맨날 착한 언니 코스프레하지 말라고 한다. 이거 보면 또 뭐라 하겠다"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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