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캡처


배우 지예은이 자기애를 솔직하게 나타내면서 보는 이들에게 귀여움을 유발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 709회에서는 지예은이 출연해 멤버들과 티키타카를 뽐냈다. 이들은 들은 김종국이 쏜 피자를 다 같이 기분 좋게 먹는 모습이었다. 김종국은 "피자는 생각도 못 했는데 예은이 덕분이다"라며 아이디어를 내준 것에 고마워했다. 유재석 또한 "'런닝맨'에서 피자 처음 먹는 것 같다"고 맞장구쳤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이들은 평소 중식을 즐겨 먹었다고. 1994년생 MZ 지예은 억분에 피자 파티는 오랜만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김종국은 "소름 돋는 게 있다. 강훈이가 피자를 진짜 좋아한다"며 취향이 같다고 이야기했다. "오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보였다.

하하는 지예은에게 "강훈이가 널 좋아한다는 걸 어디서 느꼈어?"라고 물었다. 지예은은 "사실 그렇게 좋아하는 것 같진 않다. 그냥 귀여워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귀여워 보이면 끝이다. 사랑의 끝"이라며 러브라인에 불을 지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이어 하하는 "네가 제일 귀여울 땐 언제야?"라고 질문했다. 지예은은 당황하며 연신 웃다가 "나는 내가 그렇게 귀여운 줄 몰랐다. 방송에 나와서 모니터링하는데 너무 귀여웠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내가 너무 귀엽다. 나 저렇게 귀여웠나?"라고 자화자찬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제일 귀여웠던 장면을 꼽으라는 말에 지예은은 "짤이 많이 돌아다닌다. 끄덕끄덕하는 게 있다"라고 말하며 한 장면을 꼽았다. 앞서 김종국이 강훈의 어깨를 잡고 "예은아, 강훈이 어깨 넓지?"라고 하자 강훈이를 보고 날렸던 보조개 미소였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지예은은 "내가 그런 줄 몰랐다. 너무 귀엽다. 그거 몇 번 돌려보았는지 모를 정도로 많이 봤다"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이 "지금 느낌이 명절에 큰아버지, 작은아버지와 모인 것 같다"고 말했다. 조카 재롱을 보는 느낌을 비유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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