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스타 매거진 제공


가수 폴킴의 화보가 공개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한지민과의 호흡에 관해 이야기하며 눈길을 끌었다.

더스타 매거진 6월호 화보에서 폴킴은 소년미를 뽐냈다. 사진 속 폴킴은 데님이나 화이트 슈트 등 클래식한 의상을 입고 의자에 편하게 기대거나 살짝 미소를 짓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그는 4월 15일 싱글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릴래요'를 발매했다. 폴킴은 "상상만 해도 설레는 한지민 누나와 함께 노래 부를 수 있어서 행복했다. 덕분에 설렘 가득한 곡을 그려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지민 누나랑 전화하면서 '어떤 곡을 부르고 싶은지'에 관해 물어봤다. 어쩌다 '어떻게 내게도 이런 우연히, 참 살다 보니 별일이'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이 주제가 참 좋은 것 같다'해서 시작한 작업이었다"고 비하인드를 풀어냈다.

한지민과의 특별한 만남에 폴킴은 "서로 알고 있던 지인이 '둘이 같이 노래해 보면 어때?'라는 말을 양쪽에 전달하면서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면서 결성 일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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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데뷔 10년 차인 폴킴은 "10년은 되게 긴 시간이지만, 4년의 무명 시간은 빼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직은 그 연차 같지 않은 풋풋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어 "그와 동시에 10년 차 같은 능숙한 모습들을 함께 보여주면 너무 좋지 않을까 싶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폴킴은 "음악으로 인해 행복과 위안을 얻고,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가끔은 음악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것"이라 말했다. 그는 다른 분야에 관해 "좋은 기회가 온다면 얼마든지 도전해보고 싶지만 아직은 음악에 집중하고 싶다. 제일 잘할 수 있고, 가장 사랑하는 노래를 조금 더 열심히 하고 싶다"라며 한눈팔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폴킴은 OOO이다"에 넣고 싶은 말로 '잘 산다'를 꼽았다. 재미있게 잘 살고 싶어 노력 중이라는 것. 그는 "'잘'이라는 단어에 많은 것이 포함됐다. 남들한테 잘사는 것처럼 보여지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잘살고 있다'라고 느끼는 만족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4월 폴킴은 9년 열애 끝에 비연예인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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