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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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차준환이 은퇴 후 배우 활동 의사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2001년생 '피겨 프린스' 차준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준환은 이번 금메달 획득 과정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운동 슬럼프와 도핑 테스트 관련 대화에서는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도 솔직하게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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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은 피겨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역 배우를 하다가 전향한 케이스인데, 스케이트도 사실은 연기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했다"며 "어릴 때 과자, 보험 CF 모델도 하고 '돌아온 일지매'에서 정일우 아역으로 나온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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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원래 성격이 낯도 엄청나게 가리고, 부끄럼도 많았다. 피겨를 하면서 자유로움도 느끼고 흥미도 생겨서 결국 선수로 활동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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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차준환은 "일요일 하루 쉬니까 나가서 러닝, 산책도 한다"며 스트레스 극복 비법을 공개했다. 이에 서장훈이 "여자친구도 만나고?"라고 질문을 던지자, 차준환은 얼음이 되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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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중한 실력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미모의 소유자 차준환은 "아이돌을 꿈꾸진 않았냐"는 질문에 "SM엔터테인먼트 명함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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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피겨스케이팅을 하다가 아이돌이 된 친구도 있다. 엔하이픈 성훈이"라며 함께 췄던 댄스 영상도 깜짝 공개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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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은 은퇴 후 계획에 대해 "아역 배우를 하다가 전향해서 그런지 다 못해본 느낌이다. 나중에 은퇴하면 배우로 데뷔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차준환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25년 ISU 사대륙 피겨 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싱글 2위로 은메달을 땄다. 내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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