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치명적인 매력의 일곱 뱀파이어로 변신,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3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다크 문 스페셜 앨범 ‘MEMORABILIA’의 타이틀곡 ‘Fatal Trouble’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Fatal Trouble’은 분명 사랑한다고 믿었던 상대에 대해 혼란스럽고 흔들리는 마음을 표현한 록/발라드 장르의 곡이다.이날 엔하이픈은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DARK MOON’ 시리즈 속 일곱 뱀파이어 소년이 현실에 등장한 것 같은 몰입감 높은 무대를 꾸몄다. 1, 2절 도입부의 컨셉츄얼한 안무 구성을 통해 다크하면서도 고혹적인 뱀파이어를 표현, 곡의 비장한 분위기를 배가한 이들의 예술성이 돋보였다.
특히, 유려한 춤선과 파워풀한 에너지를 동시에 발산한 엔하이픈의 완급조절이 압권이었다. 일곱 멤버는 마치 한 몸이 된 듯 차례로 몸을 일으키는 동작을 시작으로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댄스, 회전하며 발차기를 하는 구간 등 고난도 동작을 휘몰아치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한편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 PLUS’’를 순항 중인 이들은 오는 6~9월 일본과 자카르타 6개 도시에서 총 13회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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