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지난해 소속사로부터 정산금 등 명목으로 233억원을 받았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의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물고기뮤직으로부터 받은 금액은 총 233억 원으로 추정된다.해당 추정 금액은 용역비(정산금) 약 192억 원, 미지급 정산금 31억 원, 물고기뮤직의 주식 50%를 소유한 임영웅 몫의 배당금 10억원을 합한 금액이다. 더불어 정산금이 2022년(136억 원)과 비교해 56억원 상승했다.
다만, 음원, 음반, 공연 수입은 약 248억원으로 전년대비 274억원 하락했다. 발매된 음반 수가 똑같은 것으로 볼 때 콘서트 횟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어 디어 콘텐츠 수입은 50억원으로 2022년의 8억5000만원보다 상승했다.
임영웅이 소속된 물고기뮤직은 2015년 설립됐다. 주주는 대표이사 신정훈 외 2인(50%), 임영웅(50%)으로 구성돼 있다.
임영웅은 지난 6일 새 싱글 '온기'를 발매했으며,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을 열 예정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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