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구성환이 햄버거를 둘러싼 비둘기와 양보 없는 신경전에 ‘웃수저’로 등극한다.

오늘 17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이주승 단짝’ 구성환의 낭만 일상과 ‘양띠즈’ 샤이니 키와 대니 구의 여행이 공개된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와 한강공원 아지트에서 낭만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구성환은 돗자리에 앉아 집에서 만들어온 햄버거를 먹는다. 선크림이 범벅된 얼굴이 클로즈업되자, 모두 동시에 폭소한다.

이때 햄버거 냄새를 맡고 비둘기가 구성환 곁으로 다가온다. 구성환은 비둘기를 경계하며 햄버거를 사수한다. 먹이를 노리는 비둘기에게 헛발을 차는 구성환의 시트콤 같은 모습은 웃음 폭탄을 터트린다.

구성환이 “비둘기가 요즘은 도망을 안 가요”라고 설명하자, 코드 쿤스트는 “형님, 저희가 비둘기 때문에 웃는 게 아니에요”라며 배꼽을 잡는다. 구성환과 비둘기의 양보 없는 신경전이 이어진 가운데, 용맹한 꽃분이의 호통에 드디어 그들에게 평화가 찾아온다.햄버거 2개를 클리어한 구성환은 냅다 돗자리 위에 눕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박나래는 “식도염의 아이콘(?)이네요~”라며 너스레를 떤다. 아침엔 옥상에서, 점심엔 한강에서 만끽하는 구성환의 소소한 행복에 “보는 내가 행복해진다”, “힐링 영상이다”라는 반응이 쏟아진다.

그런가 하면, 키와 대니 구가 춘천의 재래시장에서 쇼핑을 즐기는 장면이 이어진다. 키는 자신을 알아보고 반가워하는 어르신 상인들에게 고마워한다. 키 본인도 깜짝 놀란 대접을 본 무지개 회원들은 1대 마켓 프린스 이장우, 2대 마켓 프린스 김대호를 잇는 3대 마켓 프린스 키의 세대교체를 예감한다. 코드 쿤스트는 “말만 프린스에서 진정한 프린스가 나타났다”라며 너스레를 떤다.

키와 대니 구는 재래시장의 따뜻한 정에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 개량한복을 사기 위해 주단을 방문한 두 사람. 개량한복을 사는 과정에서 생생한 시장 품앗이 현장이 펼쳐지며 웃음을 만발하게 한다.

오늘 1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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