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2년 연속으로 일본의 대표 음악 축제 무대에 오른다.
16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오는 8월 10일 일본 지바시 소가 스포츠 공원에서 개최되는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4(ROCK IN JAPAN FESTIVAL 2024)’에 출연한다. ‘록 인 재팬 페스티벌’은 올해 개최 25주년을 맞는 일본 4대 음악 축제 중 하나로, 8월 3~12일 중 5일간 진행된다. 지난해 공연에만 총 26만 5천여 명이 관람할 정도로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록 인 재팬 페스티벌’에 한국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것은 2013년 그룹 씨엔블루 이후 11년 만이다. 엔하이픈은 록, 시카고 드릴, 뉴 웨이브, 하이브리드 힙합, 재즈&소울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 왔다. 멤버 제이는 오는 29일 발매되는 일본의 유명 록 밴드 GLAY 30주년 기념 싱글의 타이틀곡 ‘whodunit-GLAY × JAY(ENHYPEN)-’에 피처링과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8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3’에 출연해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올해 ‘록 인 재팬 페스티벌’까지 2년 연속 일본의 주요 음악 축제 참석을 확정하며 탄탄한 현지 인기를 입증한 이들을 향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6~9월 일본 사이타마, 후쿠오카, 히로시마, 아이치, 미야기 등 5개 도시에서 ‘ENHYPEN WORLD TOUR ‘FATE PLUS’ IN JAPAN’ 공연 총 11회를 개최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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