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22일간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며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범죄도시4'는 하루 동안 23만 4173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017만 476명을 달성했다.'범죄도시4'는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사상 최초 트리플 천만, 2024년 최단기간 천만, 시리즈 최단기간 천만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또한 한국 영화 역사상 역대 33번째 천만 영화, 역대 한국 영화 중 24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기록을 추가했다.
이처럼 '범죄도시4'는 올해 최고 오프닝을 시작으로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4일째 오전 200만, 오후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7일째 500만, 개봉 9일째 600만, 개봉 11일째 700만, 개봉 13일째 800만, 개봉 17일째 900만, 그리고 개봉 22일째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이날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는 2위로 진입했다. 일일 관객 수는 17만 2861명, 누적 관객 수는 17만 9652명이다.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오랜 인연의 라이벌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네코마 고등학교의 봄철 고교 배구대회 3회전, '한 번 더'가 없는 숙명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같은 날 개봉한 '그녀가 죽었다'는 3위에 올랐다. 일일 관객 수 10만 6885명, 누적 관객 수 11만 1781명이다.
변요한, 신혜선, 이엘 주연의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한 뒤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4위는 '가필드 더 무비', 5위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이었다.
16일 오전 8시 30분께 실시간 예매율은 '범죄도시4'가 17.3%로 1위다. 예매율 2위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15.8%), 3위는 '그녀가 죽었다'(15.2%)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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