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도현이 김수현, 송중기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66회에는 '배우 보석함' 특집으로 김도현, 김남희, 소녀시대 티파니 영, 최재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도현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의 친형으로 출연한 배경에 대해 "장담하건대 외모 때문이 아닐까"라며 "나이로 보나, 경력으로 보나 내가 김수현 형으로 나올 조건이 없는데 딱 하나, 연예계에서 가장 닮아서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용두리 가족끼리 외모 논란이 있었다. 어디 쪽 DNA를 얼마큼 받았나 싶었다. 아버지 전배수 선배가 기럭지가 좋다. 어머니 황영희는 T존 부위가 카리스마 넘친다. 장윤주는 아버지의 기럭지를, 김수현은 기럭지와 T존을, 저는 아버지의 T존과 어머니의 아담함을"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현은 김수현 미담도 전했다. 그는 "겨울에 야외 촬영하면 패딩 입잖나. 내가 입는 게 15년 넘게 된 거다. 바꿔야지 하다가도 막상 사러 가면 은근히 비싸다. ‘재벌집 막내아들’ 때도 사러 갔는데 무릎 밑 길이가 없어서 못 샀다"며 "김수현이 복숭아 뼈까지 내려간 패딩을 입었더라. 연예인 협찬이냐고 물었는데 시중에서 파는 거라더라. 그러고는 다음에 촬영장에 가니 저쪽에서 스태프가 쇼핑백 가져왔다. 김수현 씨가 드리라고 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한테만 준 게 아니다. 용두리 가족들에게 다, 퀸즈 그룹까지 다 선물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도 "참 좋은 친구"라고 인정했다
또 김도현은 "촬영할 때 바스트 컷을 엄청 많이 따야 된다. 그러다 보면 배우들이 되게 지친다. 근데 그럴 때마다 김수현이 파이팅을 외친다. 분위기를 계속 띄우고 하니 좋은 반응이 나온 게 아닐까 싶다"고 미담을 추가했다.
김도현은 송중기도 깍듯이 모시고 있다며 "술, 밥 사주는 사람을 깍듯이 모신다. 송중기, 남궁민, 패딩 주신 김수현"이라며 “송중기와 '아스달 연대기'라는 작품을 같이 했다. 어느날 부산 촬영을 하는데 회 한 접시 사겠다고, 가자고 하더라. 당연히 식당 구석에 앉을 줄 알았는데 문 앞에 앉았다. 그러면서 자꾸 숨어 들어가면 더 갇혀. 사람들 있는 데서 같이 마시는 거라고 하더라. 그게 기억 남는다. 그 뒤로 모신다. 고민있음 고민 상담도 한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66회에는 '배우 보석함' 특집으로 김도현, 김남희, 소녀시대 티파니 영, 최재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도현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의 친형으로 출연한 배경에 대해 "장담하건대 외모 때문이 아닐까"라며 "나이로 보나, 경력으로 보나 내가 김수현 형으로 나올 조건이 없는데 딱 하나, 연예계에서 가장 닮아서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용두리 가족끼리 외모 논란이 있었다. 어디 쪽 DNA를 얼마큼 받았나 싶었다. 아버지 전배수 선배가 기럭지가 좋다. 어머니 황영희는 T존 부위가 카리스마 넘친다. 장윤주는 아버지의 기럭지를, 김수현은 기럭지와 T존을, 저는 아버지의 T존과 어머니의 아담함을"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현은 김수현 미담도 전했다. 그는 "겨울에 야외 촬영하면 패딩 입잖나. 내가 입는 게 15년 넘게 된 거다. 바꿔야지 하다가도 막상 사러 가면 은근히 비싸다. ‘재벌집 막내아들’ 때도 사러 갔는데 무릎 밑 길이가 없어서 못 샀다"며 "김수현이 복숭아 뼈까지 내려간 패딩을 입었더라. 연예인 협찬이냐고 물었는데 시중에서 파는 거라더라. 그러고는 다음에 촬영장에 가니 저쪽에서 스태프가 쇼핑백 가져왔다. 김수현 씨가 드리라고 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한테만 준 게 아니다. 용두리 가족들에게 다, 퀸즈 그룹까지 다 선물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도 "참 좋은 친구"라고 인정했다
또 김도현은 "촬영할 때 바스트 컷을 엄청 많이 따야 된다. 그러다 보면 배우들이 되게 지친다. 근데 그럴 때마다 김수현이 파이팅을 외친다. 분위기를 계속 띄우고 하니 좋은 반응이 나온 게 아닐까 싶다"고 미담을 추가했다.
김도현은 송중기도 깍듯이 모시고 있다며 "술, 밥 사주는 사람을 깍듯이 모신다. 송중기, 남궁민, 패딩 주신 김수현"이라며 “송중기와 '아스달 연대기'라는 작품을 같이 했다. 어느날 부산 촬영을 하는데 회 한 접시 사겠다고, 가자고 하더라. 당연히 식당 구석에 앉을 줄 알았는데 문 앞에 앉았다. 그러면서 자꾸 숨어 들어가면 더 갇혀. 사람들 있는 데서 같이 마시는 거라고 하더라. 그게 기억 남는다. 그 뒤로 모신다. 고민있음 고민 상담도 한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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