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의 보석함' 위하준이 자신의 인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월드와이드 게이픽 보석 위하준'라는 제목으로 배우 위하준 편이 공개됐다.
이날 위하준은 홍석천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과거 영화 시사회 때 만난 기억을 떠올린 그는 "형이 '제가 픽하면 잘 되는 거 알죠?' 하고 포옹을 했다. 이후로 잘 됐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전라남도 완도에서도 소안도 섬 출신인 위하준은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아크로바틱, 비보잉을 좋아해서 댄스 동아리를 만들 정도였다. 그래서 아이돌 꿈꿨는데, 어떻게 연기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학창 시절 인기에 대해 그는 "인기가 정말 없었다. 웃을 줄도 모르고 과묵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성분들한테 인기가 많았다. 학교, 군대, 그리고 '오징어 게임' 공개 후 해외에서도 그랬다"고 밝혔다.
위하준은 180cm 키에 68~69kg 몸무게, 완벽한 피지컬과 눈부신 비주얼로 '월드 와이드 게이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나의 어떤 매력이 어필이 된 걸까 궁금하다"면서 인기의 요인을 궁금해했고, 홍석천과 김똘똘은 "남자다움이 있다. 섹시한 동양인 눈매와 남성적 얼굴선, 거기에 웃을 때 미소가 주는 반전 매력이 있다"면서 "남녀 게이 모두 녹인 매력"이라고 꼼꼼하게 설명했다.
'이상형'을 묻자 위하준은 "나이가 한두 살씩 드니까 현명한 사람이 좋더라. 차가워 보이는데 푼수 같은 스타일이 좋다. 술은 함께 마실만큼 하면 좋겠지만 못 마셔도 상관없다. 나는 주로 맞춰주는 연애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최악의 악'에서 조직의 보스로 분했던 위하준은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허당이고, 늘 만나는 소수만 만나는 편"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과거 별명이 '위라노'라고 밝히며 공룡상 미남의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위하준은 최근 tvN 드라마 '졸업'에 출연 중이다. 대치동 학원가 이야기로, 배우 정려원과 사제지간으로 등장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호흡을 맞췄던 안판석 감독과 5년 만의 재회다. 정해인 친구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그는 "5년 동안의 나를 생각하게 됐다. 보람을 느꼈다"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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