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대해줘' 스틸. / 사진제공=KBS 2TV


이유영 구하기에 나선 김명수의 모습이 포착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2회에서는 인의예지를 중시하는 신윤복(김명수 분)의 심기를 거스르는 사건이 발생한다.지난 방송에서 신윤복은 문화재 도굴꾼을 추적하기 위해 성산마을에서 서울로 상경, 그곳에서 7년 전 웹툰 학원 스승이었던 김홍도(이유영 분)와 재회했다. 취기가 오른 김홍도는 몰라보게 달라진 신윤복을 알아보지 못한 채 추태를 부리고 말았다. 1회 말미 웹툰 학원에서 만났던 제자와 동일 인물임을 알아챘다.

이런 가운데 재회마저 좌충우돌이었던 신윤복과 김홍도가 김홍도의 남자친구 때문에 또다시 만나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김홍도는 남자친구의 무력 앞에 옴짝달싹 못 하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 초조하게 만든다. 위기에 처한 김홍도를 구한 이는 다름 아닌 신윤복으로, 김홍도를 함부로 대하는 막장 남친의 행태를 목격하고 만 것.

막장 남자친구를 단숨에 제압한 신윤복은 전에 없는 위압적인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고 김홍도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걱정이 가득하다. 이런 신윤복의 저돌적인 면모는 김홍도에게도, 보는 이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남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예를 지키며 김홍도와의 거리를 유지하던 그가 살벌하게 나설 수밖에 없었던 연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반면 신윤복과 만날 때마다 상황이 좋지 않았던 김홍도는 나날이 걱정이 커져간다. 두 사람의 또 다른 재회에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위기의 이유영을 구하러 나선 디펜스 만렙 선비 김명수의 색다른 면모는 오늘(14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함부로 대해줘’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